우주, 빛, 생명은 무한을 무한으로 초월하는 궁극적 실재인 하나님의 매체이다. 우주, 빛, 생명 속에는 신의 이미지인 무한성이 공통적으로 내재한다. 이 작업을 통하여 무한한 하나님의 세계를 증언하고자 하였다. 초월의 미학을 추구하는 나의 긴 여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의 무게를 더하는 은총의 빛 속에 서고 싶다. 이 작품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고 사람들에게는 생명비상, 사명비상, 은사비상을 체험하는 은총의 장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신적인 우주(Divine Cosmos)를 구현하기 위하여 평면 차원을 무한차원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을 하였다. 전시공간 전체를 하나의 통합된 시공간의 장(One total time-space field)을 만들었고, 일상의 4차원을 넘어 신적인 11차원으로 전환시키기 위하여 홀로그램 운동(Hologram movement)의 효과를 그대화 시켰다. 신적인 우주를 형상화 시키기 위하여 '하늘의 별과 같이, 땅의 모래와 같이'(창22:17)를 이미지화 하였다.
신적인 빛(Divine Light)의 깊이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빛의 입자를 구현하고자, 빛 색(Light color)모래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빛의 공간은 우주적 차원과 생명의 차원(요1:4)에서 붉은빛 색 장(Color field), 검은빛 색 장(Color field), 흰빛 색 장(Color field)으로 표현하여 빛의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또한 공간전체의 빛을 흡수한 후 스스로 발광하도록 하였다.
신의 생명(Divine Life)세계를 구현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정원을 바닥에 설치하고 크고 작은 오브제들이 모두 스스로 생명의 빛을 발광하도록 하였다. 무엇보다도 신적인 우주(Divine Cosmos)속에 있는 바로 우리들이 하나님의 빛을 발하는 생명체임을 선언하고자 하였다. 수직미학을 설계한 이유는 무한 차원으로 비상하는 상징이다.